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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암호화폐는 잊어라"...당국 규제, 디지털 자산에 위험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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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암호화폐는 잊어라"...당국 규제, 디지털 자산에 위험 초래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이미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이미지 사진=로이터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의 팬이 아니며 이를 ‘투기적 시장’으로 설명하고 투자 대안을 고려하라고 촉구했다.

은행은 28일에 발표한 메모에서 규제가 디지털 자산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이달 초 중국은 암호화폐 채굴 및 거래에 대한 단속으로 비트코인 투자자를 놀라게 했다.

CNBC에 따르면 최근에는 영국 시장 감시단이 최고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에 국가의 규제 활동을 중단하도록 명령했다.

UBS의 글로벌 자산관리팀은 메모에서 “투자자 정서의 변화 또는 규제 단속이 거품과 같은 암호화 시장을 터뜨릴 수 있다고 오랫동안 경고해 왔다.”

"우리는 투자자가 암호화폐 투기를 피하고 대체 자산을 구매하기 전에 위험 조정 수익을 고려해야한다고 생각한다."

UBS는 디지털 금융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은 빠르게 성장하는 금융기술 부문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UBS는 핀테크를 "우리가 생각하는 '차세대 빅씽'을 창출할 것으로 생각되는 신흥 부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은행은 주식을 지정하지 않았지만 스퀘어와 페이팔과 같은 핀테크 회사는 지난 1년 동안 각각 140%와 74% 증가한 상당한 이익을 경험했다. 한편 결제 네트워크인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각각 23%와 26%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동안 디지털 결제량이 증가한 덕분이다.
비트코인은 현재 지난 4월에 거의 6민5000달러라는 사상 최고치에서 약 45% 하락했다. 29일 기준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4% 상승한 약 3만583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세계에서 가장 큰 디지털 코인은 인플레이션 헤지로 비트코인을 선호하는 금을 버리는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으로 혜택을 받았다. 그러나 이러한 추세는 최근에 반전된 것으로 보인다.

UBS는 "대유행으로 인해 재정적 압박이 계속될 수 있지만, 우리는 암호화폐 투기가 귀하의 부에 위험을 초래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