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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틀립 전 FDA 국장 “신규 코로나 확진자 쏟아지는 젊은층 진단 소극적, 과소집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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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틀립 전 FDA 국장 “신규 코로나 확진자 쏟아지는 젊은층 진단 소극적, 과소집계 가능성”



스콧 고틀립 전 FDA 국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스콧 고틀립 전 FDA 국장. 사진=로이터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근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가 실제보다 적게 집계되고 있을 가능성을 한 보건 전문가가 제기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식품의약국(FDA) 국장을 역임한 스콧 고틀립은 18일(현지시간) CBC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현재 신규 확진자가 젊은 계층에서 주로 나오고 있는데 이 젊은층이 코로나 증상이 가벼운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적극적으로 진단을 받고 있지 않아 신규 확진자가 실제보다 적게 확인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정기적인 진단 검사를 시행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미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 가운데서도 감염되는 돌파 감염 사례가 있으나 백신을 맞았으니 안전하다고 생각해 적극적으로 진단을 받지 않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틀립 전 국장은 또 “백신을 맞지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델타 변이가 평생 가장 심각한 바이러스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