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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운명의 날....이재용, 사면 여부에 투자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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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운명의 날....이재용, 사면 여부에 투자자 관심 집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여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여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여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법무부는 9일 오후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비공개로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대상자들의 적격 여부를 논의한다. 이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서울구치소의 예비 심사를 통과해 이날 최종 심사 대상에 올랐다.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 여부는 삼성전자 주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개인투자자들은 올해 초 부터 지난 6일까지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를 30조 원 가까이 순매수했지만, 경영진 부재와 반도체 정점 논란 속에 투자 성과는 부진했다.

8월 들어서는 외국인투자자들이 9430억 원 순매수 하면서 지난달 말 7만8500원에서 지난 6일 8만1500원 까지 상승했다.

9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오전 9시 10분 현재 0.49% 떨어진 8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에 이 부회장의 가석방이 최종 결정된다면 재수감된 지 207일 만에 재차 석방되는 셈으로 삼성전자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가석방이 되더라도 사면과는 달리 형을 면제받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준수사항이 따른다. 경영활동에 어느 정도 제약이 있는 만큼 재계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재차 사면론이 흘러나올 가능성도 거론된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