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NEWS▶ DL이앤씨 ‘북가좌6구역 재건축‧경희대 가야의료원’ 수주 겹경사

◇DL이앤씨, 북가좌6구역 재건축 수주…올해 도시정비 수주 2조 돌파


DL이앤씨가 하반기 서울 강북 도시정비사업 최대어인 북가좌6구역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북가좌6구역 재건축조합은 지난 28일 고양시 덕양구에서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했다. 전체 조합원 1198명 중 1123명(사전투표자 포함)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중 633명의 지지를 얻은 DL이앤씨는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서대문구 북가좌동 372-1번지 일대 10만4656㎡에 아파트 197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만 약 5351억 원에 달해 올해 하반기 서울 강북권 도시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힌다.

DL이앤씨는 서울 서북부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적용하고 최고 수준의 설계를 조합원들에게 제안했다. 단지명은 ‘아크로 드레브 372’다.

한편 DL이앤씨는 이번 수주로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총 2조4960억 원의 수주액을 달성하며 올해 도시정비 2조 원 클럽에 입성했다. DL이앤씨는 올해 해운대 우동1구역 재건축 (5515억 원) 사업을 시작으로 군포 산본우륵 리모델링(3225억 원), 시흥 거모3구역 재건축(1229억 원), 산본 율곡아파트 리모델링(4950억 원), 대전 도마 변동12구역 재개발(1675억 원) 등에서 시공권을 따냈다.
◇DL이앤씨, 4340억원 규모 경희대 가야의료원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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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가 보원의료재단이 발주한 ‘경희대학교 가야의료원’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총 공사비는 4340억 원 규모로 이 중 DL이앤씨 지분(70%)은 3038억 원이다. 올해 10월 착공해 2024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경희대학교 가야의료원은 김해시 주촌면 이지일반산업단지 일원에 들어서는 1010 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다. 지하 4층~지상 17층, 연면적 19만 9806㎡로 단일 병원 건물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40여개의 진료과와 심뇌혈관센터, 뇌신경센터, 암센터, 감염·호흡기센터, 당뇨갑상선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을 구축해 위중환자와 응급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

이대서울병원 등을 비롯한 다양한 의료시설 시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DL이앤씨는 이번 공사를 발판으로 향후 다양한 의료, 연구 시설 시공·개발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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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서울 성동구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28일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금호벽산아파트는 서울 성동구 금호동1가 633 일원 8만4501㎡ 부지에 위치한 지하 3층, 지상 20층의 공동주택 20개동, 1707가구의 단지다. 이 아파트는 수평·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거쳐 지하 5층, 지상 21층(별동 신설부 23층)의 공동주택 21개동, 1963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한편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정비사업을 공동으로 수주한 사례는 있으나 리모델링 사업에서 손을 잡은 것은 이번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최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