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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내년 개장하는 레고랜드 통신·ICT·콘텐츠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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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내년 개장하는 레고랜드 통신·ICT·콘텐츠 책임진다

9일 LG유플러스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와 독점 제휴를 체결하고, 통신 솔루션, ICT 편의 서비스, 증강현실 콘텐츠 등 차별화된 고객경험 제공을 위한 사업협력을 추진한다. 국내 통신사가 글로벌 테마파크와 제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은 LG유플러스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와 독점 제휴를 체결하고 레고 브릭으로 만든 레고랜드 조감도 모형을 보며 기념 촬영하는 모습.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김영필 사장(왼쪽) LG유플러스 CEO 황현식 사장(오른쪽). 사진=LG유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9일 LG유플러스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와 독점 제휴를 체결하고, 통신 솔루션, ICT 편의 서비스, 증강현실 콘텐츠 등 차별화된 고객경험 제공을 위한 사업협력을 추진한다. 국내 통신사가 글로벌 테마파크와 제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은 LG유플러스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와 독점 제휴를 체결하고 레고 브릭으로 만든 레고랜드 조감도 모형을 보며 기념 촬영하는 모습.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김영필 사장(왼쪽) LG유플러스 CEO 황현식 사장(오른쪽).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와 독점 제휴를 체결하고 통신 솔루션, ICT 편의 서비스, 증강현실(AR) 콘텐츠 등 차별화된 고객경험 제공을 위한 사업협력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내년 강원도 춘천시에 첫 선을 보이는 레고랜드는 7개 레고 테마 클러스터, 40개 이상의 놀이기구와 어트랙션, 154개 객실의 호텔, 2개 영화관 등 아시아 최대 규모 테마파크로 시설규모와 지리적 여건을 고려하면 연간 약 20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레고랜드에 초고속인터넷, IPTV, IoT 등 각종 유무선 통신 서비스 독점 공급과 AR 콘텐츠 제공, 스마트벤치, 다목적 유모차 등 리조트 내 각종 편의 서비스 제공을 비롯해 공동 마케팅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레고랜드 곳곳에는 LG유플러스의 AR기술을 입혀 스마트폰 카메라를 비추면 다양한 AR콘텐츠가 제공돼 고객들의 테마파크 시설 이용 대기시간의 지루함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레고랜드 랜드마크인 '미니랜드'에서 우선 AR콘텐츠를 제공하고 향후 제공 범위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ICT 기반 고객편의 서비스도 지원한다. 주요 이용자 층인 영유아 고객을 위한 다목적 유모차 대여는 물론 레고랜드의 모든 시설을 태깅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O2O 손목밴드, 난방과 통풍은 물론 스마트폰 무선충전과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벤치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제휴를 기념해 다양한 공동 마케팅도 진행한다. LG유플러스 고객은 레고랜드 입장권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LG유플러스 상품 체험 및 각종 프로모션을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데이 프로모션'도 테마파크 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누적 이용자 5000만명을 돌파한 영유아 특화 서비스 U+아이들나라를 비롯 '브래드이발소', '팡팡다이노' 등 키즈콘텐츠 제작사 지분 투자에 이어 글로벌 테마파크와 제휴를 통해 어린 자녀를 둔 가구단위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해 '찐팬(진짜 팬)'을 지속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양사는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과 김영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사장을 비롯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독점 제휴 체결식을 가졌다. 체결식에서는 디자이너와 전문가 5명이 한달여에 걸쳐 7만여개의 레고 브릭으로 조립한 레고랜드 모형이 최초로 공개됐다.
김영필 사장은 "이번 협약식에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의 완성된 모습을 처음 공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내년 개장까지 만반의 준비를 다해 LG유플러스와 함께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현식 사장은 "글로벌 브랜드의 한국 진출 및 성공에 함께 해온 LG유플러스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고객에게 ‘다시 찾고 싶은 1등 테마파크’가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