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이랜드그룹에 따르면 이랜드재단은 지난 29일 서울 중구 아름다운가게 본사에서 아름다운가게와 저소득가정 나눔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사회적 안전망 구축과 물품 바우처 사업 전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랜드재단은 재판매를 할 수 있는 의류, 잡화 등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고 아름다운가게는 특별전을 열어 그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이랜드재단이 지정한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지원 사업비로 지원한다.
아름다운가게는 여기에 더해 구청과 주민센터 등 지자체 또는 지역 복지시설에서 추천하고 이랜드재단의 심사로 지원이 확정된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에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5만 원 모바일 바우처(기프트카드)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랜드재단의 저소득층 물품 바우처 사업은 현재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도봉점, 송파점, 일산점, 성남점, 대전점, 전주점, 기아대책 (재)행복한나눔 염창점, 지파운데이션 김포한강점, 홍대입구점 매장에서 이뤄지고 있다.
김욱 이랜드재단 국장은 “이랜드재단은 NGO, 지자체와 협력해 물품 기증과 바우처 제공 등의 사업을 전개하며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전국 단위로 저소득 가정의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가고 있다”면서 “기업과 단체 상호 간 재활용이 가능한 기증품과 재고상품을 교환하는 등 자원 활용도 높여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