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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미국 FDA에 5~11살용 백신 긴급사용허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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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미국 FDA에 5~11살용 백신 긴급사용허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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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은 7일(현지시간) 공동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백신과 관련, 5~11세 어린이를 대상하는 하는 백신접종의 긴급사용승인 허기를 미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FDA의 자문위는 오는 26일 열릴 회의에서 긴급사용허가와 관련한 협의를 할 전망이며 빠르면 26일 전후 곧 승인될 가능성도 있다.
미 백악관의 코로나19 대책보좌관을 맡고 있는 제프 자이언츠씨는 이날 보건당국의 승인여부에 따라 빠르면 11월말까지 5~11살용 백신접종을 개시할 준비를 갖출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미국에서는 9월말까지 1주일간 어린이가 코로나19 감염자의 약 27%를 차지하고 있으며 입원률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 소아과학회(AAP)에 따르면 9월말까지 어린이 감염자는 590만명 가까이에 달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현재 2~5세 및 생후 6개월~2세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빠르면 4분기에 데이터를 입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