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은 올 3분기 누적 매출 1841억 원, 영업이익 774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8.2%, 54.2% 늘어난 수치다.
3분기 실적도 안정된 흐름이다. 휴젤의 올 3분기 매출은 558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2%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14억 원으로 0.9% 올랐다.
휴젤 관계자는 10일 "주력 제품인 보톨리눔 톡신과 HA필러가 국내외에서 고른 매출을 내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휴젤은 지난 2016년부터 국내 보톡스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휴젤 보톨리눔 톡신은 올해 1~3분기 전 세계 28개국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내 국내외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4% 성장했다.
해외 실적만 보면 올해부터 본격 시장 공략을 시작한 중국과 라틴아메리카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늘었다.
HA필러 역시 현재 31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전년 동기 대비 33% 높은 매출을 거뒀다. 해외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는데, 이 가운데 유럽 주요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14.1% 높게 성장했다.
휴젤 관계자는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가 전 세계 시장의 신뢰와 인정을 받으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휴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제이월드'와 필러 산업의 새 장을 열어줄 소프트 필러 개발, '덱스레보'와의 MOU 체결 등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 영역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는 만큼 성장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