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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 초중학생 코로나 감염확산에 초비상... 24명 확진 등 집단감염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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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 초중학생 코로나 감염확산에 초비상... 24명 확진 등 집단감염 조짐

그래픽=뉴시스
그래픽=뉴시스
전남 여수시에서 '위드 코로나' 이후 지난 3일간 24명이 확진 판정받는 등 초·중학생의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초비상이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이후 최근 6일간 64명이 확진되며 급증세를 보였다. 13일 14명, 14일 7명, 16일 7명, 17일 15명, 18일 15시 기준 21명이다.
이 과정에서 16일부터 초·중등생이 24명 확진되는 등 집단 감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수시는 16일부터 10대 확산이 늘자 18일 오후 영상브리핑을 통해 "급격한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여수교육지원청에 내일부터 26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학부모님들은 이 기간에 학생들이 타지역 방문과 외출을 자제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수시 이주리 보건소장은 "16일 이후 현재까지 초등학생 18명, 중학생 6명, 총 24명이 발생하며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8개 초·중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고, 해당 학교 학생들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신속한 역학조사후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