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50년까지 글로벌 전 사업장에서 탄소중립을 하겠다고 30일 밝혔다. 탄소중립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 만큼 흡수해 사실상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뜻한다.
이에 따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과학 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SBTi) 1.5도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42%, 2040년까지 71%로 감축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두산이프라코어는 인천, 군산 등 국내 사업장과 글로벌 전 사업장에서 공정개선, 재생에너지 도입을 검토 중이다.
특히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040년까지 모든 사업장을 재생에너지 100%로 전환해 현재 배출량의 80%까지 줄이고 나머지 부분은 상쇄배출권을 구입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할 예정이다.
상쇄 배출권은 기업이 산림 조성 등 외부 활동을 통해 탄소를 감축한 점을 인정 받아 정부가 배정한 할당량 외에 신규로 인정받은 배출권이다.
또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사업장 탄소중립 뿐 아니라 제품 사용단계부터 탄소배출량을 감축할 계획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친환경 사업 전환이 앞으로 미래 회사 가치를 좌우할 것”이라며“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으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rind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