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로 인한 위중증 환자 수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누적 기준 10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수는 나흘째 7000명대를 기록했다.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1016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선 것은 코로나19 발병 이래 이번이 처음으로,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989명보다도 27명 많다. 사망자는 53명이 더 늘어 누적 4644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으로 7314명 늘어 지난 15일 이후 나흘째 7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커지고 있는 이유는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사회적 활동이 늘고, 바이러스 확산에 유리한 겨울철이 본격화했기 때문이다. 특히 전파력이 더 빠르다고 알려진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까지 유입되면서 확산세가 더 가팔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