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비트코인 폭락 4만7629달러, 이더리움 6% 급락 3812달러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전세계적인 여행 제한으로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6.77% 폭락해 4만76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전세계적인 여행 제한으로 비트코인이 대폭락해 4만7600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29일 오전 7시 1분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6.77% 급락해 4만7629.93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9012억 달러가 됐고 시장 점유율은 40.12%가 됐다.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5.13% 급락해 5835만5000원에 거래 중이었다.

마켓워치는 28일(현지 시간) 비트코인이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변이 및 휴가 여행 중단에 대한 우려로 폭락했다고 전했다. 코인데스크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는 11월 사상 최고치인 6만8990에서 30% 이상 하락했다.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전 세계 수천편의 항공편이 취소됐으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8일 코로나19(COVID-19) 권고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단축했다.

29일 오전 7시 1분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2위 코인시황. 사진=코인마켓캡

이날 전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2400억 달러로 전날보다 6.67% 하락했다. 지난 24시간 동안의 전체 암호화폐 시장 규모는 1097억8000만 달러로 34.91%의 증가율을 보였다. 현재 디파이(DeFi)의 총 거래량은 202억 달러로 24시간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18.40%에 달한다. 모든 스테이블 코인의 거래량은 현재 865억4000만 달러로 24시간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78.83%에 달한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전 대비 6.15% 폭락해 3812.91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11월의 최고 기록인 4866달러에서 20% 이상 하락한 것이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4.60% 하락해 467만1000원이 됐다.

바이낸스코인(BNB)는 5.94% 급락해 535.22달러가 됐다.

솔라나(SOL) 하락폭은 더욱 커 9.62% 폭락해 179.27달러가 됐다. 업비트에서 솔라나는 7.60% 하락해 21만9400원이었다.

최근 상승세를 보인 카르다노(ADA, 에이다)는 8.39% 급락해 1.41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카르다노의 에이다는 5.99% 내려가 1725원이다.

리플(XRP)은 8.79% 떨어져 0.8571달러가 됐다. 업비트에서 리플은 6.67% 하락해 1050원이다.

시가총액 9위로 진입한 테라(LUNA)코인은 7.22% 하락해 85.56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는 테라의 루나 코인 원화 거래가 지원되지 않는다.

폴카닷(DOT)은 무려 두자릿수인 11.17%로 폭락해 27.97달러가 됐다. 업비트에서 폴카닷은 8.90% 하락해 3만4190원이었다.

도지코인(DOGE)은 7.87% 급락해 0.1749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5.73% 하락해 214원이었다.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는 거래소마다 가격이 다르게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