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오픈한 실크로드 하단에 이어 상단 슬로프를 오픈하며 국내에서 가장 긴 6.1km 길이의 스키 코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실크로드를 이용할 경우 97 동계 U대회 때 슈퍼지 경기용으로 사용되었던 미뉴에트 코스를 타고 내려오다 실크로드 중간 지점으로 빠져 내려오는 코스도 있다. 스키 실력이 상급수준에 이른다면 한번 도전해 볼만한 코스이다.
실크로드 슬로프를 이용하려면 15분 정도 곤도라를 타고 한번에 올라가는 방법과 코러스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하모니리프트로 갈아타고 다시 올라가는 방법이 있다. 곤도라를 이용하면 확 트인 경관과 함께 덕유산이 선사하는 눈꽃과 설경도 즐길 수 있다.
무주덕유산리조트 담당자는 “실크로드는 코스의 난이도가 매우 조화롭게 구성돼 있어 초·중급자에게 모두에게 알맞은 코스”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가동해 스키어들이 안심하고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환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gcho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