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모더나는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FDA로부터 정식 승인됐다고 발표했다. 18세 이상에 대한 접종이 대상이다.
이로써 미국에서는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까지 총 두 종의 백신이 정식 승인을 받게 됐다.
FDA도 보도자료를 통해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라며 "승인된 백신은 '스파이크백스'라는 이름으로 18세 이상 개인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스파이크백스는 FDA가 미국 내 모든 백신 승인에 요구하는 안전, 효능, 제조 품질상 높은 기준을 충족한다"라며 "FDA의 승인은 (각 개인의) 백신 접종 결정에 더욱 신뢰를 줄 것"이라고 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전체 인구의 75.3%가 최소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했으며 18세 이상은 86.9%가 적어도 한 번 백신을 맞았다. 백신 완전 접종률은 미국 전체 인구의 63.8%, 18세 이상에서는 74.1%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