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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투, 신작 부재로 3분기 영업익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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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투, 신작 부재로 3분기 영업익 12.4%↓

1월 '징가' 인수…"모바일 시장 개척, 더 많은 M&A 추진"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사내 전경. 사진=테이크투 인터랙티브이미지 확대보기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사내 전경. 사진=테이크투 인터랙티브
테이크투 인터랙티브(T2, 대표 슈트라우스 젤닉)가 미국 뉴욕 회계연도 기준 3분기(2021년 10월 1일~12월 31일) 연결 기준 매출 9억325만달러(1조819억원), 영업이익 1억5410만달러(1845억원), 당기순이익 1억4450만달러(173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2분기에 발표한 기대치인 매출 8억달러 후반, 영업이익 1억달러 초반에 비하면 높았으나 지난해 3분기 매출 8억6089만달러, 영업이익 1억7605만달러, 당기순이익 1억8230만달러에 비해 영업이익 12.4%, 순이익 20.7%가 감소했다.
실적 악화의 원인은 신작 부재·영업비용 증가로, T2는 올 3분기 락스타 게임즈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트릴로지' 외 별다른 신작이 없었던 반면 자회사 2K서 아트 스튜디오 엘리트3d와 그 관계사 투리아 게임즈 등을 인수하는 등 지출이 늘었다.

T2는 지난달 11일 소셜 게임 전문 개발사 징가(Zynga)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슈트라우스 젤닉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향후 세계 3대 퍼블리셔사로 자리잡는 비전을 향해 한 발짝 나아갔다"며 "이후 모바일 게임 시장을 적극 개척하는 한편 과감한 투자를 통해 추가로 인수합병(M&A)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은 2K가 견인한다. 프로레슬링 게임 'WWE 2K22'가 3월 11일, 기어박스가 개발한 '타이니 티나의 원더랜드'가 25일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그 외에도 락스타 게임즈 'GTA 트릴로지' 닌텐도 스위치판이 2월 11일, 'GTA 5' 플레이스테이션 5·엑스박스 X/S판가 3월 15일 출시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