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2주간(4월8~21일) 냉방가전 매출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선풍기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274% 증가해 3배 수준으로 신장했고 같은 기간 에어컨은 33.6% 늘어 TV, 냉장고, 세탁기 등 타 대형가전 신장률을 크게 넘어섰다.
이에 이마트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선풍기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총 10만대 물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여대보다 2배 가량 늘렸다. 봄 시즌 선풍기 행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대표상품으로 지난해 2만8000여대 판매되며 이마트 전체 선풍기 판매량 1위를 차지한 '일렉트로맨 표준형 선풍기'다. 행사 카드 구매 시 정상가 4만4900원에서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일표준형 선풍기', '신일 BLDC 좌석용 선풍기'도 행사카드 구매하면 1만원을 할인한다. 또 '삼성 써큘레이터'는 행사카드 구매 시 2만원 할인하는 등 상품도 다양하다.
에어컨 역시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달 8일까지 LG 에어컨 행사카드 구매 시 최대 20만원 상품권 증정하고 'LG 휘센타워'와 'LG 360° 공기청정기' 동시 구매 시 최대 2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 '22년형 무풍 갤러리 에어컨'의 경우 비스포크 큐커를 증정하고 삼성전자 가전과 함께 구매하면 최대 70만원 할인한다.
양승관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높아진 장바구니 물가로 고민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PL 선풍기는 일반 상품대비 30~50%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기획하고 있다"며 "또한 일반 상품들도 예년보다 더 큰 규모의 행사로 다양한 할인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