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주가는 소폭 하락한 1310원에 거래되면서 시가총액 70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컬러레이는 향후 유통사업 실적 개선을 위해 제품의 품목, 규모, 공급 플랫폼을 확대해 나가며 성장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력 사업인 진주광택안료의 2021년 매출은 498억원으로, 지난해 3~ 4분기 색조화장품 시장의 회복세에 따라 판매 호조를 보이며 2020년 매출액 464억원 대비 7.3%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 이전 매출액 508억 원을 거의 회복한 수치다. 그동안 컬러레이는 진주광택안료 매출 성장을 위해 선제적인 투자를 진행해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컬러레이는 펄 안료 매출 확대를 견인할 주요 목표로 ▲중국 내수 판매 확대 ▲ 해외시장 판매 확대 ▲ 한국시장 판매 확대라는 3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컬러레이는 중국 내수 판매 확대를 위해 중국 로컬 색조 브랜드에 집중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현재 중국 최대의 색조 브랜드인 퍼펙트다이어리 및 화시즈 등 다수의 중국 로컬 브랜드를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중국 내수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영업망 확대를 통해 해외 매출 실적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미국의 로레알, 에스티로더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유럽의 명품 브랜드인 샤넬, 디올 등에서도 컬러레이의 제품을 원료로 사용한다. 올해 다수의 신제품을 출시해 품목 및 납품 규모를 확대시킬 계획이다.
한편, 컬러레이는 최근 저장성급 프로젝트 ‘자동차 프라이머 코팅 도료’ 개발을 완료했다. 향후 자동차용 전도성 도료 시장뿐 아니라 기능성 도장, 도색이 활용되는 모든 산업군에 걸쳐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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