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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리슨 호로위츠, 6억달러 규모 게임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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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리슨 호로위츠, 6억달러 규모 게임펀드 조성

라이엇·블리자드·로블록스 등 게임사 관계자 대거 참여

앤드리슨 호로위츠 로고. 사진=앤드리슨 호로위츠이미지 확대보기
앤드리슨 호로위츠 로고. 사진=앤드리슨 호로위츠
미국 벤처 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6억달러(7655억원) 규모의 '게임 펀드 원'을 출범한다고 현지시각 18일 발표했다.

'게임 펀드 원'은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처음으로 선보인 게임 전문 펀드로 게임 개발사, 제품·서비스, 인프라 구축, e스포츠 등을 아우른다. 이 과정에서 앤드리슨 호로위츠는 자본 투자는 물론, 디지털 커뮤니티·게임 내 경제 시스템 등의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블록체인·메타버스 등 '웹 3.0' 분야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앤드리슨 호로위츠 측은 "3000억달러의 규모를 자랑하는 게임 산업도 메타버스가 가진 가능성에 비하면 작을 수 있다"며 "게임 인프라·기술은 메타버스의 핵심이 될 것이며, 메타버스 기술을 구축하려는 회사 또한 이번 펀드의 투자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앤드리슨 호로위츠는 웹 브라우저 '모자이크' 개발자 출신 투자자 마크 앤드리슨이 기술 투자 전문가 벤 호로위츠와 함께 2009년 설립한 투자 전문사다. 이번 펀드 설립에 앞서 소셜 게임사 징가, 로우키와 게임용 확장 프로그램 플랫폼 '오버울프' 등에 투자했다.

'게임 펀드 원'에는 ▲마크 메릴 라이엇 게임즈 이사회 의장 ▲마크 핑커스 징가 이사회 의장 ▲데이비드 바수츠키 로블록스 대표 ▲제이슨 시트론 디스코드 대표 ▲마이크 모하임 전 블리자드 대표 ▲리카르도 자코니 전 킹 대표 ▲케빈 린 디스코드 공동 창립자 등 다양한 게임계 전문가들이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