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콜, 더 버지 등 외신들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메타 플랫폼스 산하 오큘러스·밸브 코퍼레이션·소니·HTC 등 VR 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 특히 콘텐츠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바이트댄스는 지난해 8월 31일, 중국 VR기기 제조업체 피코를 90억위안(약 1조7165억원)에 인수했다. 피코는 2015년 설립된 VR 헤드셋 전문 제조사로 2020년 기준 중국 VR 기기 출햐량의 57.6%를 점유했던 리딩 기업이다.
피코를 앞세워 바이트댄스가 공략할 핵심 시장은 미국이 될 전망이다. 프로토콜이 공개한 피코의 소비자 판매 총괄 직군 구인 공고에 따르면 해당 책임자는 '미국 소비자 시장에서 피코 제품 판매·마케팅'을 담당할 전망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