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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96원↓...2주 연속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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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96원↓...2주 연속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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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시스.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다. 이달에만 리터당 100원 가까이 내렸다. 유류세 추가 인하 조치에다 국제 가격 하락세까지 반영된 영향이다. 앞으로도 이런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 주(10∼1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36.1원 내린 L당 280.7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5월 첫째 주부터 8주 연속으로 올랐으나 7월 들어 유류세 인하폭 확대(30%→37%)와 국제 석유제품 하락세 영향에 2주 연속 내렸다.

전일인 지난 15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4일보다 12.8원 하락한 L당 2049.0원이었다. 이는 유류세 추가 인하 직전인 지난달 30일(2144.9원)보다 95.9원 내린 수치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34.9원 내린 L당 20132.9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44.1원 떨어진 242.4원을 각각 기록했다.

국내 경유 가격도 하락세다. 이번주 경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27.1원 내린 L당 2123.3원이다. 경유 가격은 6월30일(2167.7원)보다 68원 내렸다.

한편, 이번주 국제 원유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주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5.3달러 내린 배럴당 99.4달러를,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3.9달러 내린 배럴당 113.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6.9달러 하락한 배럴당 145.9달러으로 각각 나타났다.


전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e787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