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주 창업주는 지난 2월 27일, 하와이에서 체류중 유명을 달리했다. 상속세 신고기한은 고인이 사망한 달 마지막날부터 6개월로, 기한은 지난달 31일이었다. 유가족이 신고한 유산 대부분은 김 창업주의 NXC 지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NXC는 넥슨 그룹의 지주사다. 지난해 기준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넥슨 본사 지분 47.15%가 NXC의 몫이다. 김 창업주는 NXC 전체 지분 중 67.49%를 소유 중이었다. 배우자인 유정현 NXC 감사는 29.43%, 두 자녀의 지분은 각각 0.68%였다.
넥슨 본사의 시가총액은 8월 31일 기준 2조5526억엔(약 25조원)이었다. 김 창업주 지분에 기타 투자 기업 지분등올 종합하면 전체 상속 재산 규모는 약 10조원, 상속세율 65%를 적용하면 상속세 규모는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