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찰스 3세에게 보낸 조전에서 "중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개인 명의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영국 왕실, 정부, 인민에게 진지한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나는 중영 관계의 발전을 매우 중시한다"며 "찰스 3세 국왕과 함께 양국 외교관계 수립 50주년 수립을 계기로 양자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해 양국과 양국 국민을 행복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같은날 리커창 총리도 리즈 트러스 영국 신임 총리에게 조전을 보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애도의 메시지를 보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8일(현지시간) 96세로 서거했다. 지난 1952년 2월 6일 아버지 조지 6세의 갑작스러운 서거로 25세에 왕위에 오른 뒤 70년 216일 동안 재위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