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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호텔신라, 면세점 수익 부진 전망에 주가 9%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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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호텔신라, 면세점 수익 부진 전망에 주가 9%대 급락

호텔신라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호텔신라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호텔신라는 국내 입국자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면세점 수익 부진 전망에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호텔신라 주가는 31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보다 6600원(9.26%) 내린 6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호텔신라가 내년 1분기를 지나면서 환율 안정과 본격적인 해외 소비 증가로 실적이 완만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해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는 2023년 예상 EV/EBITDA(기업가치/세금·이자지급전이익) 19.5배에 2017년 면세점 업황 회복 시 EV/EBITDA를 기준으로 적용했습니다.

대신증권 유정현 연구원은 국내 입국자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면세점의 주 수익원인 따이공 매출과 수익이 회복이 되지 않고 고환율로 인해 내국인 대상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진행 중인 점이 당분간 실적 회복에는 걸림돌이 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호텔신라가 환율 안정과 본격적인 해외 소비 증가로 실적이 완만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향후 중국 보따리상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며 TR(면세)의 구조적인 성장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관건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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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호텔신라는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3618억원, 영업이익이 266억원, 당기순이익이 1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공시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1659억원, 영업이익이 432억원, 당기순이익이 24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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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호텔신라의 최대주주는 삼성생명으로 지분 7.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의 최대주주는 삼성물산으로 지분 19.3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는 이재용 회장으로 지분 17.97%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호텔신라는 외국인의 비중이 17.0%, 소액주주의 비중이 67%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