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NCR 1990%로 2위, 한국투자증권 1837%로 3위 기록

NCR은 증권사가 손실 예상액에 대비해 얼마나 충분한 영업용순자본을 갖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증권사의 안정성과 재무건전성을 파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순자본비율이 높을수록 재무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높다는 것을 뜻합니다.
글로벌이코노믹이 국내 주요 증권사 27곳의 올해 9월말 재무건전성을 조사한 결과 이들 증권사의 평균 NCR은 875.1%로 지난해 9월말의 932.6%에 비해 6.2% 낮아졌습니다. 재무상태가 지난해보다는 못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들 증권사들의 자산부채비율은 올해 9월말 평균 124.2%로 지난해 9월말의 122.6%에 비해 1.6%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증권사의 자산부채비율은 실질자산을 실질부채로 나누고 100을 곱해 산출됩니다.
이들 증권사 가운데 올해 9월말 기준 NCR이 가장 높은 곳은 미래에셋증권으로 2218.1%로 나타났고 자산부채비율은 110.4%를 기록했습니다.
BNK투자증권의 올해 9월말 NCR은 544.8%, 자산부채비율은 129.6%로 나타났고 DB금융투자는 NCR이 348.5%, 자산부채비율이 114.0%를 보였습니다.
IBK투자증권의 9월말 NCR과 자산부채비율은 각각 510.8%, 119.9%를 기록했고 KB증권이 각각 1415.2%와 104.4%, SK증권이 각각 358.9%와 127.9%, 교보증권이 각각 672.9%와 112.9%, 다올투자증권이 각각 446.8%와 114.6%를 나타냈습니다.
NH투자증권의 NCR은 1990.4%로 업계 2위를 기록했고 자산부채비율은 113.7%로 조사됐습니다.
대신증권의 9월말 NCR과 자산부채비율이 각각 367.2%와 116.3%를 나타냈고 메리츠증권이 각각 1514.9%와 111.8%, 부국증권이 각각 821.3%와 117.1%, 삼성증권이 각각 1380.8%와 109.3%, 상상인증권이 각각 299.6%와 143.1%, 신영증권이 각각 623.5%와 112.6%, 신한투자증권이 각각 1260.1%와 113.3%, 유안타증권이 각각 736.7%와 111.6%를 기록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9월말 NCR과 자산부채비율이 각각 327.1%와 112.4%에 이르렀고 유화증권이 각각 1125.3%와 337.5%, 이베스트투자증권이 각각 572.8%와 115.6%, 키움증권의 NCR이 1108.4%로 나타났습니다. 키움증권의 9월말 자산부채비율은 공시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의 9월말 NCR과 자산부채비율은 각각 1127.0%와 114.5%이며 하이투자증권이 각각 602.9%와 113.2%, 한양증권이 각각 439.1%와 113.5%, 한화투자증권이 각각 536.0%와 115.2%, 현대차증권이 각각 441.0%와 114.1%를 나타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9월말 NCR이 1836.9%로 업계 3위로 나타났고 자산부채비율은 109.5%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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