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영업이익 5765억원으로 2위, 미래에셋증권 5235억원으로 3위 기록

메리츠증권은 올해 3분기 누계 별도기준으로 영업이익이 6452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1위로 껑충 뛰어 올랐습니다. 메리츠증권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4264억원으로 업계 3위에 머물렀습니다.
글로벌이코노믹이 국내 주요 증권사 27곳의 올해 3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증권사의 영업수익은 총 170조8256억원으로 전년동기의 91조7582억원에 비해 8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사의 영업수익은 제조업체의 매출액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그러나 이들 증권사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총 5조1397억원으로 전년동기의 9조8570억원에 비해 47.9%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률(영업이익/영업수익)은 업계 평균이 3.0%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사대상 27곳의 증권사는 BNK투자증권, DB금융투자, IBK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교보증권, 다올투자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부국증권, 삼성증권, 상상인증권, 신영증권, 신한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유화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양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입니다. <가나다 순>
이들 증권사 가운에 올해 3분기 누계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낸 곳은 메리츠증권으로 별도기준 6452억원으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제치고 업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상반기엔 영업이익이 4264억원으로 업계 3위를 기록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3분기 누계 영업수익이 41조9672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82.3%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이 1.5%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BNK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84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4.1% 줄었고 DB금융투자는 영업이익이 20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81.7% 감소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이 50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0.4%, KB증권은 영업이익이 306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7.2%, NH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이 4182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6.3%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증권의 3분기 누계 영업이익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79억원, -82.5%를 보였고 교보증권이 각각 879억원, -48.0%를 기록했습니다.
다올투자증권은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이 87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0% 늘었고 대신증권은 영업이익이 65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72.0% 감소됐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이 5235억원으로 3위를 차지하고 있고 전년동기에 비해 56.9% 줄었습니다.
부국증권의 영업이익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552억원과 –33.3%, 삼성증권이 각각 5225억원과 –52.5%, 신영증권이 각각 307억원과 –71.3%, 신한투자증권이 각각 2940억원과 –52.9%, 유안타증권이 각각 382억원과 –85.5%, 유진투자증권이 각각 447억원과 –49.4%, 유화증권이 각각 8억원과 –89.7%를 기록했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영업이익과 영업이익 증감율은 각각 603억원과 –66.4%, 키움증권이 각각 4771억원과 –36.4%, 하나증권이 각각 4364억원과 –29.0%, 하이투자증권이 각각 1099억원과 –38.0%, 한양증권이 각각 371억원과 –61.7%, 한화투자증권이 각각 521억원과 –62.6%, 현대차증권이 각각 1104억원과 –21.5%를 나타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이 5765억원으로 업계 2위를 기록했고 전년동기에 비해 48.0% 줄었습니다. 상상인증권은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이 –46억원으로 전년동기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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