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메리츠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29.91%(8000원) 상승한 3만4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후 바로 상한가로 직행하더니 그대로 마감했다.
앞서 전날 메리츠금융은 장마감 이후 공시에서 증권·화재 완전 자회사 편입을 위한 포괄적 주식 교환을 발표했다.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되는 상황에서 유기적인 재무 유연성을 발휘하겠단 전략이다.
이날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메리츠증권은 29.87%(1350원) 상승한 5870원, 메리츠화재는 29.97%(1만700원) 4만6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내년부터 통합될 메리츠금융은 배당, 자사주 매입 소각을 포함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할 방침이다. 이는 최근 3년간의 주주환원율을 평균으로 비교했을 때 지주(27.6%), 화재(39.7%), 증권(39.3%) 등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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