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격리없이 3일간 모니터링만 실시 추진
모니터링 방법·시행 날짜 등 세부사항 마련
모니터링 방법·시행 날짜 등 세부사항 마련
이미지 확대보기중국 관리들은 검역 호텔이나 격리 시설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요건을 폐지하고 대신 3일간의 모니터링을 통해 입국하는 "0+3" 정책을 고려하고 있다고 중국 코로나 제로 완화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이 전했다.
이 보건 관계자는 해외여행자 코로나 완화 논의 사항이 공개적이지 않기 때문에 익명을 요구했다.
모니터링이 어떤 형태를 취할지 또는 집에서 격리가 필요한지 여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계획의 세부 사항은 1월에 시작할 시기를 포함하여 아직 마무리 단계에 있다.
중국은 현재 여행자들이 도착 후 최소 5일 동안 호텔이나 기타 시설에서 격리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중국에 입국한 도시에 거주지가 있는 사람들은 그 후 3일 동안 집에서 보낼 수 있지만 그 장소를 떠나는 것은 금지된다.
중국은 그동안 대규모 테스트와 가혹한 폐쇄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중국 내 감염을 억제해 왔다. 그러나 경제를 재개하기 위한 신속한 조치를 취하기 시작한 이후 코로나 테스트는 점점 더 무의미해졌다.
3년 동안 코로나를 제거하기 위해 노력한 중국은 이제 하룻밤 사이에 광범위한 제한 네트워크를 해체하여 광범위하게 순환하도록 허용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움직임으로 인해 코로나 감염사례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집계되지 않은 코로나 사망자에 대한 보고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홍콩과 중국 본토의 국경이 다음 달 초 완전히 재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하면서 베이징 당국이 여행 제한을 완화할 준비를 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류춘산 홍콩 교통물류부 차관은 지난 16일 홍콩이 중국 본토와의 고속철 서비스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대국인 중국은 2020년 초 중국이 처음으로 해외 여행자에 대한 전면적인 금지 조치를 취한 이후 세계의 다른 지역과 크게 단절되었다. 그 이후로 금지 조치가 점진적으로 완화되었지만 규칙은 대다수의 여행자를 낙담시킬 만큼 충분히 제한적이었다. 의무 검역은 또한 중국인들을 집에 머물게 하여 코로나 팬데믹 이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수익성 있는 관광객의 원천이었던 것을 질식시켰다.
그러나 11월 말부터 수천 명이 중국 전역의 도시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의 가혹한 조치에 항의하자 중국 정부는 많은 전염병 관련 제한을 신속하게 철회했다. 그 갑작스러운 역전은 전문가들을 혼란스럽게 했고 노인들 사이에서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은 백신 접종률이 높은 사망자 수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