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일본 퍼블리셔사 요스타는 이날 온라인 쇼케이스와 더불어 '블루 아카이브 디 애니메이션(가칭)' 공식 사이트를 공개했다. 배급사는 '기동전사 건담', '러브 라이브!', '카드캡터 사쿠라' 등의 극장판을 맡은 쇼치쿠이며 제작 파트너와 방송국, 방영 분량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게임은 일본에서 최근까지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0위권에 오르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에서도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인기상, 기술창작상(캐릭터 부문), 우수개발자상 등을 수상했다.
넥슨은 그간 '메이플스토리', '엘소드', '클로저스 등 여러 게임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왔으나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이 방영된 사례는 드물다. 블루 아카이브 이전에는 한국의 GK 엔터테인먼트, 일본의 곤조 등이 공동 제작한 '던전 앤 파이터: 슬랩 업 파티'가 2009년 일본 TV 도쿄에서 방영됐다.
그 외에도 넷마블이 라이덴 필름즈·도메리카와 협업 제작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영웅의 계승자'를 2021년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중국의 호요버스가 유포테이블과 협력, '원신'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