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영요' 기반 오토 배틀러, '몽환서유' 후속작 등

국가신만출판서가 최근 공개한 2월 판호 목록에는 텐센트의 '왕자만상기(王者万象棋)', 넷이즈의 '몽환서유: 시공(梦幻西游: 时空)' 등의 게임이 포함됐다.
'왕자만상기'는 중국 내 매출만으로 세계 모바일 게임 중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텐센트의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게임 '왕자영요'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다. 이 게임의 장르는 유사 장르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전략적 팀 전투와 같은 자동 전투형 경쟁 게임, 이른바 '오토배틀러'다.
'몽환서유: 시공'은 넷이즈의 출시 22년차 장수 MMORPG '몽환서유' IP를 활용한 후속작으로 보인다. 몽환서유는 중국의 고전 소설 서유기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다.
홍콩 매체 남화조보(SCMP)는 "올해 2개월 만에 총 175개 게임이 판호를 받았는데, 2022년 전체를 통틀어 468개 판호가 나왔음을 고려하면 상당한 수치"라며 "2021년 말 시작됐던 게임업계를 향한 단속이 막을 내리고 있다"고 평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