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은 관광플라자, 명동, 홍대입구 총 3개 서울관광정보센터에 동전환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한 해 총 3천 8백만 원(동전 19만 개)의 순환을 통해 탄소 약 10톤 CO2-eq(온실효과를 고려해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값)를 저감했다.
서울관광재단은 2021년부터 스타트업 ‘체인지 포인트’와 협약을 맺고 환전하기 어려운 외화 동전을 쉽게 환전하는 동전환전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전환전소’이용은 앱을 설치 후 동전환전소를 방문, 비치된 봉투에 동전을 넣고 QR코드를 촬영한 뒤 투입하면 된다. 현재 16개국 91종 동전 환전이 가능하다.
동전환전소가 설치된 장소와 자세한 이용 방법은 체인지포인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서울관광정보센터에 설치된 동전환전소들은 전체 동전환전소 중 매출 각 1위, 2위, 4위를 기록하며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동현 체인지포인트 대표는 “서울관광정보센터는 주요 시내 거점과 관광객 최접점에 위치한 장점이 있어, 타 설치장소에 비해 운영 효과가 극대화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