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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북미서 친환경 냉난방장치 '히트펌프' 생산공장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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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북미서 친환경 냉난방장치 '히트펌프' 생산공장 건설 추진

LG전자가 북미지역에 새롭게 선보인  Therma V. 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가 북미지역에 새롭게 선보인 Therma V. 사진=LG전자
LG전자가 북미지역 히트펌프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에서 히트펌프 생산을 위한 공장 건설 계획을 공개했다.

5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LG전자의 북미지역 히트펌프 생산공장 건설 계획은 이번 주 백악관에서 개최된 히트펌프 생산과 배치에 관한 임원 회의에서 토마스 윤 LG전자 북미지역법인장의 발언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LG전자는 100% 전기로 구동되는 실내 히트펌프를 생산하고 향후 실외용 히트펌프 생산도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윤대표는 제니퍼 그랜홀름 미국 에너지부 장관을 비롯한 백악관 관리들에게 "히트펌프 기술로 가능해진 시장 변혁은 오늘날의 제로 탄소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강조와 함께 오랫동안 기다려온 스마트 홈의 약속을 이행함으로써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플레이션방지법(IRA) 등의 정책으로 세제혜택과 리베이트를 지급함으로써 히트펌프의 수요를 견인하고 있는 미국 정부의 투자를 높이 평가했지만 히트펌프 기술의 이점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시장 활용이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히트펌프는 냉매의 발열이나 응축열을 이용해 저온의 열원을 고온으로, 고온의 열원을 저온으로 전달하는 냉난방장치로 친환경 냉난방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달 20일 미국 에너지부는 IRA정책에 따라 에너지효율이 높은 가전에 대해 보조금 지급을 결정하고 명단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히트펌프는 미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지급 받게 되며 그 금액은 제품에 따라 최대 8000달러(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LG전자는 히트펌프 시장의 장래를 내다보고 미국 히트펌프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해왔다. 히트펌프 관련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한 여러 지역과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협력 방안도 모색하고 있으며 지난 2월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히트펌프라인을 선보였다.

LG전자가 북미지역에 새롭게 선보인 히트펌프 온수기인 Therma V는 R134a냉매를 사용했으며 공기 에너지의 75%, 전기의 25%만 물을 데우는 데 사용하고 2개의 로터리가 고속으로 회전하면서 서로 균형을 잡아주기 때문에 요동식 1단 로터리 컴프레서에 비해 소음과 진동이 획기적으로 적은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친환경 바람과 IRA에 의한 보조금을 바탕으로 히트펌프 라인을 확대해 북미시장 공략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