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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국 새 아파트 2만5000가구 '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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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국 새 아파트 2만5000가구 '집들이'

서울 23년 만에 월별 입주 물량 '0'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다음 달 전국에서 새 아파트 약 2만5000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40개 단지에서 2만5425가구(임대 포함)가 집들이에 나선다. 입주 물량은 전월(2만3262가구)에 비해 2163가구 늘었으나, 최근 5년(2018∼2022년) 5월 평균 입주물량인 2만6669가구 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1만5240가구, 지방에서는 1만185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는 전월(9523가구) 대비 5375가구 늘어난 1만4989가구가 입주하며 전국에서 입주 물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5월 수도권 공급량의 98%를 차지하는 물량으로 입주물량이 '제로'인 서울과 2021년 11월(164가구)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인 인천과 대조적이다.
서울은 2000년 조사 이래 월 기준 처음으로 입주단지가 1가구도 없을 예정이다. 서울은 올해 총 1만35가구(1월 2203가구·2월 7043가구·3월 521가구·4월 268가구)가 입주했다.

이외 지역에서는 △대구 6개·2810가구 △울산 3개·2786가구 △충남 2개·1853가구 △전북 3개·1113가구 △경남 1개·993가구 △인천 1개·342가구 △광주 2개·327가구 △전남 1개·200가구 △경북 1개·103가구 등이 입주한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서울 전세시장은 올해 1분기 월세 선호현상과 9767가구의 신규 입주물량 여파로 매물이 쌓이면서 전세가격 하방 압력을 가중시켰다"며 "2분기 물량이 다소 분산됨에 따라 가격 낙폭이 둔화되며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역전세 문제가 여전한 가운데 공급누적 우려가 큰 경기 양주, 대구 등은 계속해서 전세값 약세가 불가피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