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상 풍력은 에너지 안보, 모두를 위한 합리적인 에너지, 그리고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필수적이다. 현재 풍력은 석탄에 비해 99% 낮은 탄소 발자국을 가지고 있지만, 과학적으로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풍력 발전 단지에 사용되는 자재와 부품 제조 시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한다. 이는 재생에너지 소비자와 정책결정자들이 점점 더 요구하는 바이기도 하다.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풍력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탄소 감축과 순환성 문제인 강철과 블레이드를 해결할 수 있는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들이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오스테드와 베스타스는 앞으로 공동으로 진행할 모든 해상 풍력 프로젝트에 저탄소 강철 타워와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할 때 재활용 재료로 만든 블레이드를 설치하기로 했다. 오스테드는 단순히 일회성으로만 아니라 두 회사가 앞으로 함께 할 모든 해상 프로젝트에서 지속 가능한 조달을 통합하기로 하여 베스타스의 혁신적인 저탄소와 순환성 솔루션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창출한다.
오스테드 그룹 사장 겸 CEO인 매즈 니퍼는 “기후 변화에 대해서는 방어적인 태도로는 안 되고, 파트너십 없이는 진전도 없다. 그래서 우리 오스테드는 베스타스와 협력하여 미래 고객들의 탄소 중립 풍력 발전 단지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첨단 탄소 감축과 순환성 솔루션을 통합하고 확대하기로 했다. 베스타스와 함께 우리는 탄소 중립을 향해 산업을 이끌고 있으며, 전 세계의 결정자들에게도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저탄소와 순환성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촉진하도록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공동 프로젝트에서 저탄소 철탑의 25%를 조달한다는 목표를 정했다. 베스타스는 에폭시 기반의 블레이드 복합 재료를 분해하고 회수한 에폭시 수지를 새로운 블레이드에 활용하는 기업이다. 이 프로세스는 수명이 다한 블레이드를 재활용함으로써 순환성 문제를 해결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