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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EO "SEC와 소송 마무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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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EO "SEC와 소송 마무리 단계"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리플의 법적 분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지난 17일 언급했다. 출처=브래드 갈링하우스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리플의 법적 분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지난 17일 언급했다. 출처=브래드 갈링하우스 트위터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리플의 법적 분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갈링하우스 CEO는 이는 업계의 더 큰 싸움의 시작에 불과하며 규제 명확성을 위한 싸움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리플과 SEC 간의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13일 '힌만 문서'가 봉인 해제된 후, 갈링하우스는 트위터에 소송 일정에 대해 논의하고 기관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동영상을 게시했다.

갈링하우스는 지난 17일 동영상에서 SEC가 힌만 문서를 통해 "고의로 규칙에 대한 혼란을 야기했고, 그 혼란을 집행을 통해 이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발언에서 SEC의 조치를 "명백하고 단순한 악의적인 사례"라고 설명하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갈링하우스는 SEC의 이러한 태도는 2020년 12월에 처음 제기된 리플에 대한 소송 초기부터 있었다고 말하며,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두고 소송을 제기한 것은 "매우 찡찡거리는 손길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사람보다 정치를 우선시하고 [...] 건전한 정책보다 권력을 추구하는 것의 정의"라고 말했다.

갈링하우스는 소송이 제기되기 전에 "[SEC]가 제기한 모든 질문에 답변했다"고 설명하며, 자신에게 XRP가 증권이라고 제안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SEC가 미국의 혁신과 암호화폐 산업을 '죽이려고 한다'고 생각하며 힌만의 연설은 '특정 토큰이나 특정 블록체인'에 대한 것이 아니라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SEC의 전반적인 태도에 대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갈링하우스는 "이번 연설은 SEC가 암호화폐 업계에 대해 얼마나 가차없이 조치를 취해왔는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소위 지침에 대해 거짓말을 하면서도 가짜 개방을 공언하고 등록을 촉구해왔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이 문서에 따르면 "SEC 고위 관리들이 '기껏해야' 이 법에 "동의할 수 없었다"며 윌리엄 힌만에게 직접 '암호화폐에 대한 규칙에 대해 대중을 더욱 혼란스럽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악의 경우 이 문서에 따르면 힌만이 '고의적으로 법을 무시'하고 '새로운 법을 만들려고'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SEC가 앞으로 더 많은 암호화폐 기업에 대해 조치를 취할 수 있기 때문에 업계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갈링하우스는 "궁극적으로 우리의 소송이 끝났지만,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는 이제 막 시작된 일이기 때문에 명확성을 위한 싸움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SEC가 지난 5일 미등록 증권을 제공한 혐의로 암호 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이후 나온 것이다. 하루 뒤인 6일, 규제 당국은 미등록 브로커 혐의로 코인베이스를 고소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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