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비트코인 상승 3만448달러, 리플 급등 솔라나 12% 폭등

30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피델리티가 현물 ETF를 재신청했다는 소식으로 상승해 3만448달러에 거래됐다. 사진=로이터

미국 거대 투자회사 피델리티가 29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서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다시 제출했다는 소식으로 비트코인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알트코인인 이더리움, 리플도 동반 상승했고, 솔라나는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거래 급증으로 무려 11% 이상 폭등했다.

디크립트는 월가의 주요 기업 중 하나인 피델리티와 전통적인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은 암호화폐 랠리를 촉발시켰다고 전했다. 피델리티는 2021년 비트코인 ETF를 처음 신청했지만 거절당했다.

20일 아시아 시장인 한국 시간 오전 7시 37분 현재 암호화폐 시세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0.98% 상승해 3만448.2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최저 3만57.20달러까지 떨어졌지만 반등하기 시작해 최고 3만796.25달러까지 치솟았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06% 증가해 1조1700억달러에 달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5911억달러였고 시장 지배력은 50.4%로 전일과 동일했다.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44% 올라 4059만8000원에 거래 중이었다.

30일 오전 7시 37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0위 코인시황.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동반 상승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출처=코인마켓캡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은 1.19% 상승해 1852.87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3% 이상 급락했지만 하루 만에 하락세를 끊어냈다.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2227억달러였고 시장 지배력은 19.0%로 제자리 걸음을 했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1.56% 올라 246만9000원이었다.

바이낸스 코인(BNB)은 1.03% 오른 233.47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는 BNB 코인의 원화 거래를 지원하지 않는다.

리플(XRP)은 2.29% 급등해 0.4754달러를 기록했다.

업비트에서도 리플은 2.43% 뛰어 633원에 거래 중이었다.

카르다노(ADA, 에이다)는 2.40% 급등해 0.2753달러였다.

업비트에서 카르다노의 에이다 토큰은 3.38% 껑충 뛰어 367원이었다.

도지코인(DOGE)은 1.28% 상승해 0.06338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1.68% 올라 84.60원이었다.

솔라나(SOL)는 11.96% 폭등해 17.91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도 한 단계 뛰어 트론을 누르고 9위로 올라섰다.

솔라나는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의 거래 급증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낳고 있다. AMB크립토에 따르면 매직에덴(MagicEden)은 지난 7일 동안 가장 활성자 수가 많은 프로젝트였다.

듄(DUNE)의 데이터에 따르면 SOL의 NFT 판매량은 지난 7일 동안 26% 이상 증가했다 . NFT 구매자와 판매자의 수도 지난 주에 30% 이상 증가했다. 댑레이더(Dappradar)의 데이터에 따르면 GGSG, Ec.io 및 솔펑크(SolPunks)는 해당 기간 동안 상위 3개 컬렉션이었다.

업비트에서도 솔라나의 SOL 코인은 13.34% 폭등해 2만4050원에 거래 중이었다.

트론(TRX)은 1.12% 상승해 0.07457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트론은 1.43% 올라 99.5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