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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워런 버핏 종목’ 나왔다…주식 상승 기대주 10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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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워런 버핏 종목’ 나왔다…주식 상승 기대주 10개사

미국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 워런 버핏(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 워런 버핏(사진=로이터)
일본의 한 경제 전문지에서 세계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이 선호할 만한 10개 회사의 이름을 공개했다.

3일 일본 겐다이비즈니스는 지난 4월 워런 버핏이 일본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경쟁력 있는 일본 주식을 더 취득할 것”이라고 전한 것을 기반으로 투자 성향과 과거 일본 주식 투자 이력을 분석해 ‘워런 버핏이 투자할 만한 10개 일본 기업’을 공개했다.
워런 버핏은 지난 2020년 8월 일본의 대기업 종합상사 5개사의 주식을 각각 5%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버핏이 취득한 주식은 ▲미쓰비시 상사 ▲미쓰이 물산 ▲스미토모 상사 ▲이토 타다 상사 ▲마루베니로 이들 회사들은 큰 폭으로 주가 상승을 이룬 바 있다.

겐다이비즈니스가 분석한 버핏의 투자 성향은 ①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 실적을 기대할 수 있는 대상 ②알기 쉬운 사업 내용 ③ 저렴한 주가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매입이 기대되는 신규 주식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1. 야마토공업- 자기자본 비율이 85%이기 때문.

2. 일본제철- 고급 강판을 다루는 고급 기술력 때문, 버핏은 한국의 포스코 주식을 사들이며 철강 시장에 어둡지 않은 모습을 보인 바 있음.

3. 가와사키 기선- 2026년도까지 탈탄소 관련 6300억엔의 투자 계획을 전망하고 있는 등 장래성도 있으며 주주 배당도 적극적으로, 배당수익률은 5%를 넘음.
4. 미쓰이 상선- 25년도까지의 투자액이 1.2조엔으로 높은 수준이며 같은 등급의 회사 중에서는 매우 저렴한 주식이 강점.

5. 코스모 에너지 홀딩스- 해상풍력발전 등 재생가능에너지 다각화 추진이 강점.

6&7. 다이킨공업&신에쓰화학공업- 자기자본률이 높고, 장래성이 좋기 때문.

8. NTT(일본전신전화)- 지속적인 높은 실적 갱신이 요인.

9. KDDI- 높은 실적에 비해 비교적 비싸지 않은 주가. 배당수익률은 3%로 보상받는 종목.

10. 스미토모 상사- 이미 버핏이 매입해 둔 주식으로 추가 매입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 PER은 7배가량이며 PBR은 5대 무역 회사 중 유일하게 1배 미만. 수익률도 4%를 넘음.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