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최근 들어 미국 고용시장에서 이른바 ‘대퇴직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분석이 여러 곳에서 나오고 있다.
대퇴직이란 전무후무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지난해 회사를 자발적으로 그만두는 근로자들이 급증한 현상을 말한다.
이런 가운데 대퇴직 시대라는 표현을 창안해 널리 쓰이게 한 주인공인 앤서니 클로츠 교수마저 대퇴직 시대가 막을 내렸다고 선언하고 나서 주목된다.
◇클로츠 교수 “2019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사직률 내려가”
이미지 확대보기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패스트컴퍼니에 따르면 클로츠 교수는 지난 2021년 5월 대퇴직 사태라는 말을 처음으로 꺼내기 시작한지 2년여 만에 이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미국 텍사스 A&M대 경영대학원에서 일하다 지금은 영국 명문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에서 경영학을 가르치는 그는 패스트컴퍼니와 가진 인터뷰에서 “대퇴직 사태는 사실상 막을 내린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 상반기 통계를 보면 미국 근로자들의 사직률이 지난 2019년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이라면서 “특히 미 노동통계국이 가장 최근인 지난 2일 발표한 고용시장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현재 퇴사율은 2.4%를 기록했는데 이는 2019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클로츠 교수가 제시한 근거는 정확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지난 2019년 6월 기준 미국 근로자들의 사직률은 2.4%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이후 같은 해 11월 3%로 크게 올랐으나 지난 6월 기준으로 다시 2.4%로 떨어졌다는 얘기다.
대퇴직 현상이 애초에 벌어진 이유는 무엇보다 코로나19 사태의 여파 속에 재택근무제가 널리 확산되면서 번아웃에 걸린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퇴사율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클로츠 교수에 따르면 끝나지 않을 듯 보였던 코로나 사태가 진정된 지 상당한 기간이 흘렀고 재택근무제를 도입했던 기업들이 출근제로 대거 복귀하는 등 그 사이에 환경이 크게 바뀐 것은 물론 직장인들 사이에 극심했던 번아웃 현상이 대체로 진정되면서 대퇴직 사태가 퇴조하는 결과를 낳았다는 분석이다.
그는 “최근 나온 분석 결과를 보면 직장인들의 업무 만족도가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돼 있다”면서 “이 말은 대퇴직 사태의 주된 배경으로 꼽혔던 번아웃 현상이 크게 누그러졌다는 뜻이다”라고 밝혔다.
클로츠 교수는 IT 업계를 중심으로 몰아친 정리해고 광풍도 사직률을 끌어내리는데 상당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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