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영국 암호화폐 프로모션 새 규정 준수 위해 10월부터 암호호폐 구매 일시 중지

영국 금융 규제 당국은 암호화폐 회사가 위험에 대한 경고를 표시하고 '친구 추천' 보너스를 폐지하는 등 영국 소비자에게 암호화폐를 광고하는 방식을 제한하기 위해 더 엄격한 규정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페이팔은 16일 고객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오는 10월 8일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10월 1일부터 고객이 플랫폼에서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을 일시적으로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다. 페이팔은 2024년 초에 암호화폐 거래를 다시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로이터는 "페이팔은 우리가 사업을 영위하는 시장에서 적용 가능한 규칙 및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전 세계 규제 기관과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페이팔 이메일 사본을 공유했다.
페이팔은 2021년에 영국에서 암호화폐 매매를 처음 시작했다.
한편, 페이팔은 이달 초 법정통화에 고정되어 일정한 가격을 유지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의 일종인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PYUSD을 출시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