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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커플 강도단'…화제의 'GTA 6' 2025년 출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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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커플 강도단'…화제의 'GTA 6' 2025년 출시 확정

락스타 게임즈, 공식 예고 영상 최초 공개
최초의 커플 주인공…그래픽 품질 한층 강화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6' 예고 영상 갈무리. 사진=락스타 게임즈 유튜브 채널이미지 확대보기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6' 예고 영상 갈무리. 사진=락스타 게임즈 유튜브 채널
수 년 동안 출시 시점 루머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은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6'의 공식 트레일러(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출시 목표 시점은 2년 뒤인 2025년이다.

락스타 게임즈는 현지시각 4일(한국시각 5일 오전 8시) 경 'GTA 6 트레일러 1'이란 제목의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다.
약 1분 30초 길이의 이번 영상을 통해 전작 'GTA 5' 대비 한층 높은 품질의 그래픽, GTA 특유의 화끈하고 과격한 '청소년 이용 불가 게임'적 콘텐츠, 인스타그램·틱톡을 연상시키는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듯한 연출에 더해 이번 게임의 주인공이 남녀 커플이라는 점이 공개됐다.

'GTA 6' 예고 영상 갈무리. 사진=락스타 게임즈 유튜브 채널이미지 확대보기
'GTA 6' 예고 영상 갈무리. 사진=락스타 게임즈 유튜브 채널

그간 GTA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는 남성이었다. 여러 명의 남성 주인공을 번갈아 플레이하는 유형, 남성 주인공과 깊이 교류하는 여성 조연 캐릭터 등은 수차례 등장했으나 남녀 커플이 주인공으로 채택된 것, 나아가 여성 캐릭터가 플레이 가능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락스타 게임즈는 2013년 9월작 'GTA 5' 이후 정규 시리즈 신작을 10년 넘게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GTA 시리즈 차기작의 출시 시점이나 게임 내 주요 콘텐츠, 심지어 공식 예고 영상 공개 시점 등을 두고도 이용자들 사이에서 수차례 루머가 제기됐다.

블룸버그의 게임 담당 기자 제이슨 슈라이어는 지난해 7월 "복수의 락스타 전현직 직원들과 대화한 결과, 차기작에는 남녀 커플 주인공이 등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같은 해 9월 해커에 의해 유출된 'GTA 6' 프로토타입 영상에도 여성 주인공 캐릭터를 다루며 차를 훔쳐 타고 경찰, 갱스터 등과 총격전을 벌이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GTA 6의 출시 목표 시점은 2025년이다. 사진=락스타 게임즈 유튜브 채널이미지 확대보기
GTA 6의 출시 목표 시점은 2025년이다. 사진=락스타 게임즈 유튜브 채널

예고 영상 막바지에는 GTA 6의 출시 목표 시점이 2025년이라고 명시됐다.

락스타의 모회사인 테이크 투 인터랙티브의 슈트라우스 젤닉 대표는 올해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 중 "회계연도 2025년(2024년 4월~2025년 3월)에 획기적인 타이틀을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것이 GTA 6에 대한 언급이었다면, 구체적인 목표 시점은 1분기가 될 전망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