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MG '젬피온'에 플레이위드 '씰M' 합류…"非 블록체인 게임 환영"

블록체인 기업 비피엠지(BPMG)의 게임 플랫폼 '젬피온(GemPION)'에 플레이위드코리아 신작 MMORPG '씰M'이 합류했다. 블록체인 경제 구조 도입과는 별도로 이뤄지는 협업으로, 향후 비(非) 블록체인 분야 게임 사업 또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BPMG는 5일 "자사 게임 플랫폼 젬피온에 국내외 인기 게임들이 합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씽M 외에도 갈라랩의 MMORPG '프리프'와 이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프리프 레거시', '라펠즈' 등 장수 게임 IP들이 다수 포함됐다.
젬피온은 BPMG가 블록체인 기업 에버스케일과 협력해 선보인 플랫폼이다. 게이머들 간 대전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PC·모바일 게임 기반 랭킹전, 타임 어택 경쟁전, 토너먼트 대전 등을 지원한다.

BPMG는 이와 별도로 웹3 게임 플랫폼을 표방하는 '젬허브'를 운영하고 있다. 웹3란 기존의 인터넷 생태계인 웹2.0에 비해 보다 개인화, 맞춤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차세대 인터넷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업계에선 흔히 데이터 개인화가 가능한 탈중앙화 인터넷 생태계를 일컫는 말로 통용된다.

차지훈 BPMG 대표는 "젬피온은 웹3.0은 물론 기존 웹2.0계열 게임에도 쉽게 적용 가능한 기술로 구성된 플랫폼"이라며 "이용자 간 경쟁을 통한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이벤트 프로모션이나 게임 테스트 등 다각도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