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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소프트웨어 문제로 블레이저 전기차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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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소프트웨어 문제로 블레이저 전기차 판매 중단

GM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GM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일부 고객이 소프트웨어 문제를 제기한 후 새로운 블레이저 전기차 판매를 중단했다고 CNN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GM은 “제한된 수의 고객이 블레이저 전기차에서 소프트웨어 관련 품질 문제를 경험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고객 만족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므로 새로운 배송을 잠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GM은 소프트웨어 품질 문제가 안전과 관련이 없으며 얼티엄 배터리 시스템이나 구글 내장과도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블레이저 전기차는 불과 몇 주 전에 GM 전기 라인업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출시됐다.
GM은 지난 주 블레이저 전기차가 1월 1일부터 일시적으로 미국 전기 자동차 세금 공제 대상이 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었다.

미국 재무부는 이번 달 중국산 특정 배터리 부품을 사용하는 전기차의 자격을 박탈하는 새로운 규정을 부과했다. GM은 1월 초까지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소싱을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M은 2035년까지 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 자동차만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GMC 허머 전기 트럭 판매를 시작했고, 캐딜락 리릭 전기 럭셔리 SUV도 생산에 들어갔다.

소프트웨어 문제는 최근 전기차 제조업체들에게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테슬라는 충돌 중에 잠금 해제된 도어가 열려 부상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 문제로 12만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했다.

지난 주 테슬라는 오토파일럿 기능의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 미국에서 거의 200만 대의 차량을 모두 리콜했다. 이번 리콜은 미국 안전 규제 당국이 이 기능과 관련된 약 1000건의 충돌 사고를 2년 동안 조사한 후에 나온 것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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