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디어 검열기구 국가신문출판서는 최근 총 116종의 게임에 판호를 발급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11종의 내자 판호(중국 내 게임 판호)와 더불어 '판호 변경 목록'에 5개 게임이 추가됐다.
그라비티는 이로서 3개월만에 3개의 판호를 취득했다. 앞서 언급한 라그나로크 오리진 외에도 12월 준멍(骏梦) 네트워크 테크놀로지와 협업해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의 판호를 얻었다.
김진환 그라비티 사업 총괄 이사는 "라그나로크 IP 게임 2종에 이어 시초가 되는 '라그나로크 온라인'까지 판호를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중국에서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판호 목록에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외에도 넷이즈의 배틀로얄 게임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가 기존 판호에 모바일 버전까지 추가하는 형태로 판호 변경 목록에 올랐다. 내자 판호 목록에는 해외 게임쇼에 다수 출전했던 '검은 신화: 오공', 퍼펙트 월드 게임즈 '완미세계' IP 후속작 '완미신세계' 등이 포함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