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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이번에도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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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이번에도 불발

2024년 3월 26일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024년 3월 26일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이 이번에도 글로벌 채권 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실패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각) WGBI를 관리하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성명을 통해 "한국이 글로벌 채권 지수에 편입되기 위한 관찰 대상에 계속 머물 것"이라며 "기준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한국 국채 시장의 긍정적인 발전을 계속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FTSE가 2022년 9월 한국을 잠재적 편입 관찰 목록에 추가한 이후 지수 편입에 집중해 왔다. 지수에 편입될 경우 최대 90조 원의 자금이 한국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투자은행들은 추산하고 있다.

한국은 지수 편입을 위해 국내 시장 시스템 개선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 정부는 오는 7월부터 외환 시장의 거래 시간을 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 날 새벽 2시로 연장하기로 추진하고 있다.
FTSE는 인도의 경우 신흥국 지수에 편입될 것이라고 밝히고 주요 지수 편입은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