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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 튀르키예 공장 파업 위기…단체협약 협상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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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 튀르키예 공장 파업 위기…단체협약 협상 결렬

서일의 인도네시아 공장 전경.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이 없음. 사진=서일이미지 확대보기
서일의 인도네시아 공장 전경.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이 없음. 사진=서일
세계 최대 음료용 빨대 생산업체 서일의 튀르키예 공장이 파업 위기에 휩싸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각) 튀르키예 현지 매체 헤데프(hedef)에 따르면, 코카엘리와 라스틱이쉬에 위치한 서일 튀르키예 공장은 현재 진행 중인 단체교섭 및 조정 과정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사업장에 파업 결정문이 게시됐다.
그동안 서일은 현지 공장 근로자 70명에 대한 단체교섭 및 조정 합의를 진행해 왔다.

라스틱 이스 노조 코카엘리 지부는 지난 22일 노동자들을 만나 파업을 결정하고 사업장에 파업 결정문을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 협상에서 노조는 첫 6개월 110% 인상, 2, 3, 4개월은 물가상승률 + 30%를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75%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파업 결정이 게시된 후 서일 측에서 협상 지속 의사를 표명해 노조와 이번 주에 다시 협상 테이블을 차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