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파라마운트는 최고 경영진 중 3명인 브라이언 로빈스(파라마운트 픽처스 대표), 크리스 매카시(쇼타임/MTV 사장) 및 조지 칙스(CBS 사장 겸 CEO)가 회사 공동 대표를 맡는다고 밝혔다.
파라마운트는 현재 데이비드 엘리슨이 이끄는 독립 프로듀서 스카이댄스 미디어와 합병을 협상 중이다. 시장에서는 배키시 전 CEO가 합병안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자 퇴진을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엘리슨과 파라마운트 독립 이사회 구성원 위원회는 몇 주 동안 합병과 관련해 배타적 합병 논의를 진행해 왔다. 협상 기간은 5월3일 종료된다.
배키시는 1997년 비아콤(Viacom)에 입사한 후 2016년 CEO가 됐으며 비아콤과 CBS의 합병 후 합병 회사의 CEO로 재직했다. 이후 회사는 파라마운트 글로벌로 사명을 바꿨다.
한편 파라마운트는 이날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슈퍼볼 중계와 스트리밍 손실 폭이 줄어든 데 힘입어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파라마운트 주가는 정규 거래에서 2.85% 상승한 뒤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2% 넘게 추가 상승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