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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34개 혐의 모두 유죄 판결 받은 후 DJT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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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34개 혐의 모두 유죄 판결 받은 후 DJT 주가 급락

전 미국 대통령이자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30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포르노 스타 스토미 대니얼스를 침묵시키기 위해 지급한 돈을 은폐하려고 사업 기록을 위조한 혐의에 대한 재판 판결 후 법정을 떠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전 미국 대통령이자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30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포르노 스타 스토미 대니얼스를 침묵시키기 위해 지급한 돈을 은폐하려고 사업 기록을 위조한 혐의에 대한 재판 판결 후 법정을 떠나고 있다.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16년 대선을 앞두고 포르노 스타를 침묵시키기 위해 지급한 돈을 은폐하려고 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뉴욕 배심원이 유죄 판결을 내리면서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 그룹(Trump Media & Technology Group)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했다고 배런스가 3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DJT는 정규장에서 1.41% 상승한 51.84달러로 거래를 마쳤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 동부시간 기준 오후 5시56분 현재 8.95% 급락한 47.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자신이 트럼프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성인 영화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돈을 지불해 2016년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 시도한 허시 머니(입막음용 돈) 사건에서 뉴욕 사업 기록을 위조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이틀간의 심의 끝에 트럼프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트럼프는 이 사건을 부인하며 자신이 정치적인 이유로 기소됐다고 말했다.
트럼프 미디어에 대한 트럼프의 약 1억1500만 주 가치는 주식 가격 48달러를 기준으로 약 56억 달러로 평가받고 있다. 트럼프 미디어의 2023년 수익은 410만 달러였으며 회사는 582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