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SK온 관훈사옥에서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합병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 사장은 "앞으로 10년 후에도 차별적 우위를 가지면서 장기 성장성을 유지하는 강건한 SK온이 되기 위해서는 교두보가 필요하다"며 "SK온의 성장성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엔텀의 안정성을 갖춘 글로벌 배터리·트레이딩 회사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동화는 정해진 미래라고 확신한다. 전동화에 따라 배터리 산업 역시 정해진 미래"라며 "SK온의 성장을 믿고 두 회사가 한 식구가 된 것에 대해 지금 하는 일을 더 가열차게 해서 비전을 이뤄야겠다는 부담이 있지만, 한 방향으로 마음을 모아 머리와 가슴을 맞대고 해야 할 일을 선명하게 하자"고 강조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