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누적 165대 주문…조원태 회장 "에어버스 항상 신뢰"

당시 대한항공은 여섯 대의 항공기를 주문하기 위해 에어버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설립 초기였던 에어버스가 받은 세 번째 주문이자 유럽 외 지역에서는 첫 주문이었다.
첫 대한항공 A300B4 항공기는 1975년 8월 1일 대한항공으로 인도됐다. 이후 대한항공은 A380, A330 등 에어버스이 개발한 대부분의 기종을 도입해 운영해왔다. 올해 3월에는 차세대 기종 A350에 대한 33대 신규 주문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대한항공은 총 165대의 에어버스 항공기를 주문했으며, 이 중 72대는 향후 인도를 기다리고 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에어버스와 함께한 50년의 여정은 항공 산업에서 협력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첫 A300 기종부터 최근 주문한 A350 기종에 이르기까지 항상 에어버스를 신뢰하고 함께해 왔다"고 말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