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이하 현지시각) 벤징가에 따르면, 에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TV 채널인 알 아라비야와 한 인터뷰에서 머스크가 차기 미국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내정된 것에 대해 “일론이 새 정부에서 직책을 맡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도 “다만 이미 하고 있는 일이 워낙 많아 걱정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는 물론이고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 굴착 전문기업 보링컴퍼니, 뇌신경 스타트업 뉴럴링크 등 수많은 기업을 겸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요직까지 추가로 맡게 돼 회사 일을 소홀히 하지 않을까 염려된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에롤은 따라서 “워싱턴DC의 사무실에 붙어 있는 것보다는 대통령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하는 수준에서 필요할 때마다 워싱턴DC를 가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