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실세로 급부상한 것이 테슬라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로스 거버 거버 가와사키 창업자 겸 CEO가 주장했다.
테슬라 주주이기도 한 거버 CEO는 당초 테슬라 강세론자였으나 최근 들어 테슬라에 대한 머스크의 리더십에 의문을 표시하면서 머스크 CEO의 주요 공격수 가운데 한 명으로 떠오른 기업인이다.
그는 “머스크는 현재 테슬라에서 일하고 있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플로리다주 자택에 출근하다시피 하고 있다”면서 “머스크가 테슬라의 경영을 내팽개친 것은 오래 된 일”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거버는 “테슬라 랠 리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지만 내가 보기엔 현재 340달러(약 47만원) 수준으로 오른 테슬라 주가는 앞으로 200달러(약 28만원)까지 내려앉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